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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2012

July 7, 2012, 17도, 맑음


드디어 집을 구했고, 이사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내일은 사진이나 몇 방 찍어놔야지.

겉으로는 상당히 안꾸며져있지만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맘에 든다.

어짜피 Sask side에 살아야만 했는데 위치도 딱 좋고(직장, 다운타운에서 5분거리), 

가격도 저렴하고, 방 크기 넓고, 바로 앞에 학교가 있어서 아침마다 Field이용하기 딱이고,

무엇보다도 내 이름으로 계약을 했다는 거!!!!!!!!!

내가 지금까지 ripped off 당했지만 이번엔 내가 ㅋㅋㅋ.

내일부터 같이 살아갈 2명의 lessee들에게 렌트는 물론 인터넷, 전기세까지 

커버할만큼의 렌트비로 계약을 마쳤다.

지금까지 그지같은 작은 방에 $600이나 내면서 내집도 아니라 항상 집주인에 무드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 더럽고 서러웠었는데 지금 솔직히 큰 이익(돈을 한푼도 안내고 살게 된 점)보다 

자유를 얻은게 훨씬 더 크다. 아!!!!!!!!!!!!! 이런 행복이... 

안 좋은 날은 금방 가고, 좋은 날이 계속됨에 항상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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