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24, 2013, -20, 눈

어이쿠.

눈이 끝없이 내리는구나했더니

집앞에 이글루도 만들 수 있겠더라.

눈이야 자주 내리긴 했지만

이정도 쌓일 정도로 내린건

너무 오랬만이다보니까 나름 즐거웠다.

동심으로 돌아가 눈사람도 만들고

좀 즐겨볼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건 그저 마음일 뿐이고

입에서는 아 귀찮아라는 말 밖에

맴돌지 않은 것을 보니

... 역시 나이를 먹긴 했나보다.

Geez.

It seemed like snowing endlessly

and I could even make a igloo 

in front of my house.

It has often snowed but actually

been a while snow piled up that thick.

I enjoyed it though.

I was thinking of

just going back to childhood innocece

and make a snowman and have fun

but I see that I'm getting older as

I was just saying it's both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