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18, 2014, -11 ~ -7, 흐림. 안개

급하게 인터넷 뱅킹을 해야하는데 패스워드를 일괄적으로 바꿨다는 것을 깜빡했다.

급하다보니 왜 안되지 하면서 3번의 시도후에 바로 계정 정지상태가 되버린거다.

결국 TD 콜센터에 전화를 했는데 TD계정을 언제 만들었는지 지금 사는 집에 언제 이사했는지를 묻는다.

미쳤나? 내가 그걸 어떻게 기억해? 5개나 보안 질문을 만들게 해놨으면 그걸 물어야지

뭔 미친놈들이 본인도 기억도 못 할 질문을 하고 있어?

그리고는 4번째 전화를 했을 때쯤, 니 답변틀렸다고 나와서 진행 못한다고 지점에 직접가서 해결하란다.

일반적인 최근 크래딧/데빗카드로 어디서, 얼마 썼냐? 돈 얼마 가졌냐? 무슨 계정들을 가지고 있나?

평범하지만 본인이 기억할 수 있는 질문들을 해야지 아 이런 또라이같은 TD 콜센터 덕분에 미치는 줄 알았다.

RBC에 그걸로 겨우 해결을 했다지만 이건 정말 어이가 없어서...

결국 아침에 TD 지점을 가서 물었더니 이 미친놈들은 계속 인터넷 뱅킹 5개 보안질문을 리셋해준다는거다.

아니 내가 만든 보안질문을 묻는게 아니고 완전 생소한 질문을 한다고 몇 번을 설명하고나니

콜센터와 지들은 아무 관계가 없어서 도와줄 방법이 없다는...

아 이런... 이럴 땐 정말 시골싫다 인력이 부족하니 그냥 개나소나 막 써 진짜 ㅅㅂ...

With Arms Wide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