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30, 2014, -29 ~ -16, 바람이 미쳤어 -38 with windchill

요즘은 스마트폰 없으면 안되는 세상이 되었다.

크레딧이나 데빗카드 빼고는 모든 카드가 폰에 저장되어있고 앱으로 모바일 뱅킹을 하며, 스케줄이나 중요한 메모들을 항상 확인한다.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고 음악을 듣고, 심심할 때 페북, 트윗을 하고 뉴스를 읽기도 하며 유튜브 등에서 영상을 본다.

지나가다가 뭔가 기억에 남기고픈 상황엔 사진을 찍거나 영상 녹화를 한다.

생각해보니 스마트폰 그까이꺼 필요없어하면서 2010년까지 그 흔했던 아이팟도 안써보고 카톡도 안쓰며 살아왔던 것 같다.

사용한지 불과 4년밖에 안되었는데 이제는 거의 나의 몸의 일부가 되어버렸다니...

오늘 차에 타면서 실수로 이어폰을 떨어뜨렸는데 회사에 가서야 알아차렸다. 

그자리에 그게 있겠어? 적어도 다른 차에 밟혀서 아작났겠지 했는데 

집 앞 내 자리에 그대로 세우고 차문을 여는데 딱 거기 얼어있었다.

마치 방금 떨어뜨린 것처럼 그 자리에 가만히... 얼어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I'm in a world where I can't live without smartphone.

All the cards are saved there except credit and debit cards and do mobile banking through apps

and I check schedules and important memos all the time.

I listen to music, talk or skype with people, do FB or twitter, read news or watch videos on Youtube.

I capture a moment in photos or video for my memory while walking on the street.

I recall that I said I wouldn't need a smartphone and had never used IPod or Katalk until 2010.

However, it became like part of my body only in 4 years...

I dropped my earbuds when I got on the car and noticed that I lost it at work.

I thought someone would take it away or it'd get run over by other cars

but surprisingly, I found it frozen right there as I opened my car door after parking at my spot.

As if it fell just now, it was still there... frozen. 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