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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1월

Jan 8, 2015, -26 ~ -20, 맑음, 엄청난 칼바람

얼마나 지속되려나. 아 춥다. 차라리 바람 없고 실기온 -40이면 좋겠다. 


일중독은 아니지만 그냥 쉼없이 일하는 것도 크게 문제가 없는 편이었는데 요즘 부쩍 쉬고 싶다는 생각이 잦아졌다.

일년에 두번씩은 일주일씩 어딘가에서 즐기다가 오면 완충되어왔었는데 이번엔 왜이리 빨리 왔는지 모르겠다. 겨울이라그런가?

이걸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해야하나? 지금까지 대도시에서만 살아서 이런 걸 못 느낀 것 같기도...

일주일에 하루만 제대로 쉬는 것에도 만족했는데 뭐 이 시골에선 칼퇴에 황금주말을 보내는데도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놀이에 질린것 같다.

여친을 만나도, 친구들을 만나도 뭐 상황자체가 변하는게 아니니. 아예 결혼을해서 애를 가져야 달라지려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