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Las Vegas)에 온 목적은 휴식이었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그랜드 캐년만킁은 제 일순위였다.
사우스 림 (South Rim)과 웨스트림 (West Rim) 사이에서
정말로 몇 일을 googling해가며 고민하다가
시간과 돈,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가장 즐길 수 있는 장소를
골라보니 결국 웨스트 림 밖에는 답이 안나왔다.
또 헬기냐, 비행기냐, 버스 + 헬기냐에 대한 고민 또한 안 할 수가 없었는데
사우스 림이야 거리가 머니깐 당연히 비행기가 여러모로 득이지만
일단 웨스트 림은 돈, 시간과 내가 원했던 투어 스케줄을 비교해봐도
나에겐 당연히 버스 + 헬기가 답일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버스기사 겸 가이드의
라스베가스 전반에 대한 쓰잘데기 없는 것에서부터
자세한 설명까지도 나에겐 중요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헬기나 비행기로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check in 한다고 30분-1시간 대기하고
45분 날아가서 주변만 1-2시간 구경하고 끝나는 것(4-5시간정도 소요)과
버스로 후버댐(투어에 따라 레익미드까지도) 잠시 들럿다가 대략 2시간 정도 걸려서
그랜드 캐년 이곳 저곳에서 충분히 구경하는 것(10시간정도 소요)과는 크게 달라보였고,
전 헬기 투어는 보통 도착해서 콜로라도 강가에서 식사하고 돌아오는 스케줄인데,
스카이워크나 보트까지 이용하는 투어는 돈이 배로 들기 때문에 고민할 거리가 안됐던 것 같다.
분명 시간적인 이익은 헬기가 월등하지만 난 하루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는 쪽으로 투자하기로 계획했으니 ㅎㅎ.
Googling으로 사진이나 리뷰등을 통해 결정해서 직접 겪어보니 헬기는 캐년에서만은 강추.
그랜드 캐년 웨스트림 (Grand Canyon West Rim)

그나저나
이것도 그 많은 개인사진 다 빼니 되게 없어보이고 허전해졌네 -_-;
이 회사 말고도 있겠지?
다 이곳으로 모이는 것처럼 사람이 미어터졌다.

하나는 스카이워크 (Skywalk),
다른 하나는 헬기 투어 (Helicopter Tour)


무슨 Processing Fee로 $20씩 받아가는지...

ㅋㅋㅋ 앉아쏴!




후버댐이다 멈춰!


방수되는 구멍도 뭐 끝장나게 거대하다.


Heat Kills.....
Never leave PETS or CHILDREN in Vehicle.
무섭다. 근데 왜 애완동물이 먼저지?
사람은 당연히 데리고 나가지만 애완동물은 잊는 경우가 많은가 ㅋㅋ







자 날아볼까?


Skywalk가기 전까진 솔직히 실감 못했지만
캬... 정말 타길 잘 했다. 절대 이런 View 구경 못한다.









콜로라도 강을 따라서~









보트 투어는 정말 끼워팔기다. ㅋㅋㅋ
좀 다를 줄 알았는데 내려서 본 거랑 전혀 다른게 없어...
















Hualapai Ranch에서의 식사





식사 후 잠시 휴식 중에 본
엄청난 크기에 매나 독수리쯤 되려나 했지만...
현실은 Crow... 까악까악...

메추리(Quail)인가!?

ㅋㅋㅋ 기념품엔 관심없고 쿠키나 좀

Skywalk에는 지들 돈벌라고 사진기 반입 금지다.
알바 사진사들이 장당 $30을 요구한다는 ㅋㅋㅋ
지들도 미안한지 "I know it's totally a rip off. i'm just hired photographers."




한 발짝만 더 가면 ㅎㅎ



Guano Point
아 여기에 대해 미리 알고있었어야는데!!!
저 끝까지 걸어들어갈 수 있다는 것..
아깝게도 시간이 없어서 못가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