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2012

July 13, 2012, 17도, 맑음

Happy Sam 2012. 7. 14. 17:41

후후. 13일의 금요일...

벌써 올해에 3번째 13일의 금요일이었다.

뭐 미신따위는 믿지 않지만 이런 날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건 사실이다.


어쨌든...

요즘들어 바쁘고 정신이 없어놔서 뉴스도 안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었는지 전혀 잊고 살았다.

군 제대 후 DC질을 하면서 issue하면 DC애들처럼 

완전 파고 들어서 캐내고 싶어하던 고집이 잇었는데

역시 그 땐 여유가 넘치던 삶이었나보다. 

아니 뭐 슬슬 여유가 조금씩 생기고 있다.


근데 요즘 일년에 2-3편이나 볼까 말까한 

드라마에 갑자기 빠져버렸다.

거의 하루종일 틈만나면 본달까? 

여유가 조금씩이 아닌 아예 넘치기 시작했나? ㅋㅋㅋ 

장혁의 신들린 연기 땜에 본 뿌리 깊은 나무와 귀여운 수지의

장동건, 김하늘의 신사의 품격...

덕분에 하루에 글 3-4개씩은 포스팅하려고 했던

생각을 잠시 보류하고는 이러고 있다.

워홀러들의 이야기도 summary 

몇 개만 해놓고 무한연기중이고 ㅋㅋㅋㅋ

그래도 하루 하루에 대한 기록은 하고 있지만서도...


그래 잠시동안 드라마든 뭐든간에 

distract 할 수 있는 것에 빠져보는 것도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닐테지.

지금까지 좀 이래 저래 고민하고 정신없었던

그리 즐겁지 못했던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잠시 휴식할 시간을 갖는다고 생각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