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2012

June 27, 2012, 11도, 폭풍우

Happy Sam 2012. 6. 28. 03:50

.... 종말이 오는건가... 라면 돌덩이를 쳐 맞겠지?

104년만의 가뭄이라고 한국에서는 그러는데...

여긴 홍수나겠다. 구멍뚤렸다 아주. 작년 9월 말부터 눈내리면서 군대를 떠올리게 하더니만.

뭐 그래도 오랬만에 새차나 해야지 하고 도로에 낮은 지대쪽에 물이 고여서 

4-5번 왔다갔다 했더니 아주 깨끗해졌다... 했지만 지금 보니 더 더러워졌다. ㅠㅠ.


캐나다에서는 콜센터에서 항상 하는 말이 있다. it'd take 5-10 business days.

명언이다 아주. 1-2 weeks라는걸 왜 저리 표현을 하는걸까.

어감상, 느낌상으로도 짧아보이지도 않는데?

6월 7일 approved 됬던 Sask health insurance를 

뭐 말도 안되는 핑계로 

(아파트에서 #327, 주소....면 당연히 327은 3층에 27호 아닌가? 

327이 unsure해서 되돌아온 것 같으니 다시 보내야겠단다.

그럼 한국에서 온 택배들, Bank들, Telus, Sasktel, SGI, CIC, CRA, Google<아 얘들은 천재>는 

천재들이라서 파악하고 3-4일이면 mail이 도착하나?)

그제 재확인 email에서 최종 답변이 안오길래 너무 못 미더워서 confirm했더니 

이젠 "오늘" 다시 보내질꺼고 5-10 business days가 걸릴꺼란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웃지요. ㄳ~


미친. 집구한다고 개 쌩쇼를 했다만 결국 내 집마련 쫑난 듯하다.

토론토였으면 돈 만있음 얼마든 구했을껀데... 

imbalance of supply and demand라는게 바로 여기다.

Applicant가 졸라 많아서 고른다지만 도대체 뭐가 필터링 조건일까?

마지막은 정말 어이가 없다. 24일 저녁에 집 구경갔고 (당시 한 5-6명이 application form 작성했다.

아직 거절은 아니라고 믿고는 있지만 27일이면 말 끝난거 아닌가? <라면서 기다린다>)

내가 일하는 곳, 사장, 주변인 다 아는척하면서 긍정적인 모습이어놓고...

(아하. 내가 문제인가보다 ㅠㅠ)

한동안 사장이 모습을 안비춰서 현 상황에 부탁도 못하고 이런 된장.

한 5000씩 벌면 아무대나 옮길텐데 것도 아니고...

지금부터 방랑자 생활모드다. 

좀 돈이 많이 깨지겠지만 (대부분 주 200씩 받으려한다. 홈스테이냐?) 

어딜가든 한 달 살겠다는 조건으로 7월부터 쭉 나가야지.

첨부터 비싸게 내놨다가 사람도 안들어오고 개손해보느니 

뒤 늦게 어떻게든 들어오길 바라는 사람들도 있으니 ㅋㅋㅋ.


아 그나저나 요즘 졸라 말 많아졌네... 뭔가 힘든가? ㅅㅂ. 

송금도 아주 조금이지만 하면서도 통장에 푼돈이 조금씩 차고 있는데 

그걸로도 나아졌다고 말하지 못하고 투정부린다.

집을 내 이름으로 디파짓까지 내걸 수 있으면서, 차도 있으면서, 

술이든 담배든 옷이든 별 사치든 원하는대로 다 누리면서

힘들단다. 아주 짖고 있다 오늘은... 

누구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꿈이 있는데 그깟 별 거지같은 돈이

앞을 막아서 뭔가를 망설이는 제일로 가까운 누군가도 있는데... 그 앞에서 짖는다.

대가리는 달라도 이준석같은놈이구만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