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아도 영주권을 위해 오늘도 달린다.
몇 일전 토론토에서부터 친했던 동생으로부터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전화가 왔다.
이번이 몇 번째야?
친했던 내 주변사람들, 그 주변사람들, 또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합치면 이젠 손으로 꼽을 수도 없다.
그렇게 오늘 갑자기 시작되었다.
끝날 때까지 글이 몇 개가 등록될까?
블로그를 닫을 때까지 계속 추가해 나가야지.
이 공간에는 절대 좋은 이야기는 없다.
100% 주관적이고 지인에게서 들었거나
몇 명들에게만 국한된 스토리라서
(주변 지인들의 잘 안풀리는 스토리)
굉장히 편협되고 비공감
글들이 될테니 주의를 요한다.
그리고 또한 Low-skilled로 일하는
대부분의 워홀러, Co-op비자로
온 사람들 등등에만 국한된 스토리이다.
순전히 나중에 심심할 때 재미로
쭉 읽어보면 추억이 되겠다해서 쓰는 글이다.
좋은 이야기(잘 풀린, 성공한)는 읽은 후
부러워만 하다가 잊혀지겠지만
안 좋은 이야기는 이딴 경우도 있을 수 있구나? 난 아니네 다행,
이거 딱 내 시츄에이션인데? 나만 그런건 아니네 다행,
이거 당하기전에 미리 선수쳐야겠군? 다행.
뭐 이렇게 위안이되거나 대처방안이 되거나 하지 않을까...?
캐나다의 x같은 고용주들.
다 그런건아니니깐 싸잡아 말하지말라고?
그래. 다 그런건아니지. 하지만 셀 수 없이 많지.
kijiji나 craigslist, 우벤유, 캐스모, CN드림,
빨간깻잎(여긴 좀 광고관리가 잘 되는 편)
등등에서 구인광고를 보면 안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모이는 카페에서
또는 kijiji 등에서 광고주 이름이
한국인인걸 발견하면
반가운 마음에 구인광고를 먼저 클릭한다.
하지만 대부분 나에게 돌아오는 건 욕
또는 허황된 꿈을 꾸게 될 뿐...
예를들어 토론토는 거의 다 최저시급 미만이고,
추후에 협상하자고 안 적는경우도 태반,
또는 일반적으로 캐네디언이 받는
시급에서 몇 불은 낮게 준다.
왜? 캐네디언보다 안줘도 일할사람 많지,
일처리 빠르지, 불평거의없지,
도움청할 가족없이 혼자지...
대부분 스스로 학비벌어다니는
유학생들, 불법노동자들,
LMO스폰으로 영주권까지만
받으면 된다며 사는사람들...
하지만 그 곳말고는 딱히 일시켜주는데가
없거나 대충 돈벌다가 다른데 취직되면
갈아타기 쉬우니 많은 사람들이 서로 속고 속이며
그렇게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x취급 받는것 알지만 하루하루 적응하며 살다보니
취급은 정말 밑바닥일지라도
돈 안 떼어 먹혀서 감사, 안 짤려서 감사,
LMO 사기 안쳐줘서 감사
그런데 우리나라사람만 그럴까? 절대 아니다.
내가 한국인이니깐 한국인 업주들에
대해 더 많이 들어서인거지
솔직히 국적따질 필요없이
이탈리언, 멕시칸(남미애들), 필리피노,
차이니즈 등 같은 민족 등 쳐먹는건 똑같다.
등 안쳐먹는 사람들은 그저
법적 최저임금만 챙겨주는 정도
하지만 내가 아는한 대부분의 일본인 고용주들은
국적불문 대우를 똑바로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내가 아는 동생들 중 여자들은
거의 찾기도 힘든 일본인이 운영하는
가게만을 고집하고, 누군가가 고용되면
그렇게 부러워 하는 것을 수도 없이 보았다.
당연히 캐네디언이 운영하는 곳에서
크게 문제된 사람은 못봤지만...
그나저나 남자들은 언급하기 좀 곤란하다.
워낙 일자리가 한정되어 있고 해봐야 몸쓰는 일들...
대우에 불만이 최고조로 오르고, 사기가 정말 끝도 없는...
그나마 한국과는 정반대로
캐나다에서는 각광받는 요리사(Cook)도
뭐 딱히 좋은 소리는 많이 들어보지 못했다.
그래 분명 많은 워홀러들이 캐나다에 온다.
그저 처음에는 일년간 영어도 배우고
돈도 벌고 얼마나 좋은가!!! 하면서 왔다가
그 중 다수는 대우는 그렇다 쳐도
한국보다 나은 보수에 혹해서
인내하며 영주권을 따보려고 애를 쓰며 남게 되더라.
그래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아도
영주권을 위해 오늘도 달린다.
이게 자신들의 인생에 올바른 선택일거라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