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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2014

Aug 22, 2014, +4 ~ 17, 흐림

운동 후 또는 퇴근 후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천국보다 좋다.

주말에는 친한 친구들과 한강 또는 베란다에서의 조촐한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이 좋다.

어릴 땐 못먹게 금지시키니깐 반발심에 마시게 된 술이 그저 이제는 평생의 친구가 되었다.


여기선 가격이 만만치 않다보니 소주는 특별한 날이 아닌 이상 먹기가 쉽지 않게 되었고,

바에서 스트레이트를 즐겼던 나인데 이젠 갖가지 칵테일을 즐기게 되었다.

ㅋㅋㅋ 언제나 하드코어하게 바카디 151이나 간혹 에버클리어로

뿅뿅 가는 그런 파티를 즐긴다. 즐긴다고 하기엔 좀 쎄게 놀긴하나? 후후.

바카디는 싸구려인 것에 비해 입안에 도는 향이 맘에 드는데

에버클리어는 맛이 없는건지 느낄 수도 없을 만큼 타들어가서 그런건지. 

어쨌든  파티용 술로는 둘 만한게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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